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학습(기초문법1):한국어 높임말 기본 구조

by k-story 2025. 12. 15.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학습(기초문법) ① 한국어 높임말 기본 구조

한국어 기초문법 ① 한국어 높임말 기본 구조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학습자들이 가장 어렵다고 느끼는 문법 중 하나는 단연 높임말입니다.

같은 의미의 문장인데도 상대방, 상황, 관계에 따라 표현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외국인 학습자가 반드시 이해해야 할 한국어 높임말의 기본 구조를 원리 중심으로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통해 “왜 이 상황에서는 이렇게 말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이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1️⃣ 한국어 높임말이 어려운 이유

많은 언어에는 존댓말이 존재하지만, 한국어의 높임말은 단순히 정중한 표현을 쓰는 것을 넘어 문법 구조 자체가 달라지는 언어입니다.

  • 누구를 높이는가?
  • 누구에게 말하는가?
  • 어떤 상황인가?

이 세 가지가 동시에 작용하기 때문에 외국인 학습자에게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2️⃣ 높임말의 핵심 개념 3가지

한국어 높임말은 크게 세 가지 기준으로 나뉩니다.

✔️ ① 주체 높임

문장의 주어를 높이는 방식입니다. 행동을 하는 사람이 존중의 대상일 때 사용합니다.

예시:

선생님이 오세요.
부모님께서 말씀하셨어요.

→ ‘오다’ → ‘오시다’ → ‘이/가’ → ‘께서’


✔️ ② 객체 높임

문장에서 목적어를 높이는 방식입니다. 주체가 아니라, 행동의 대상이 높임의 대상일 때 사용합니다.

예시:

선생님을 뵈었어요.
부모님께 여쭈었어요.

→ 보다 → 뵙다 → 묻다 → 여쭈다


✔️ ③ 상대 높임

말을 듣는 사람을 높이는 방식입니다. 외국인 학습자가 가장 자주 접하는 높임말 유형입니다.

예시:

합니다 / 해요 / 해

같은 의미라도 상대방과의 관계에 따라 문장 끝이 달라집니다.


3️⃣ 상대 높임의 기본 단계

한국어에서 가장 기본적인 상대 높임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단계 문장 끝 사용 상황
아주 높임 –습니다 / –습니까 공식 상황, 발표, 뉴스
일반 높임 –요 일상 회화, 대부분의 상황
낮춤 –아/어 친한 사이, 친구

외국인 학습자는 처음에는 –요 체만 정확히 써도 일상생활에서 큰 문제가 없습니다.


4️⃣ 높임말이 문법에 미치는 변화

✔️ 동사 변화

  • 먹다 → 드시다
  • 있다 → 계시다
  • 자다 → 주무시다

✔️ 조사 변화

  • 이/가 → 께서
  • 에게 → 께

이 변화는 암기보다는 반복 노출을 통해 익히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5️⃣ 외국인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

  • 주체와 상대 높임을 동시에 사용하지 않음
  • 높여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 헷갈림
  •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 사용

예를 들어, “선생님이 와요?”는 맞지만 “선생님이 와?”는 무례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6️⃣ 높임말을 쉽게 익히는 연습법

✔️ ① ‘누구를 높이는지’ 먼저 생각

말하기 전에 이 문장에서 존중해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 먼저 생각해 보세요.

✔️ ② –요 체부터 완벽하게

모든 상황에서 –요 체만 안정적으로 사용해도 의사소통에는 충분합니다.

✔️ ③ 상황별 문장 통째로 익히기

처음 뵙겠습니다.
말씀 좀 여쭤봐도 될까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7️⃣마무리 — 높임말은 예의의 언어입니다

한국어 높임말은 단순한 문법 규칙이 아닙니다. 상대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그리고 그 관계를 얼마나 존중하는지를 언어로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한국어에서는 같은 내용을 말하더라도 누구에게, 어떤 상황에서 말하느냐에 따라 문장 구조와 표현이 달라집니다. 이 점이 외국인 학습자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완벽하게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조금 어색하더라도, 상대를 존중하려는 방향으로 표현하려는 태도 자체가 이미 한국어 높임말의 핵심에 가까워진 것입니다.

처음부터 모든 높임 표현을 정확히 구사하려고 하면 말하기 자체가 부담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틀리지 않으려 애쓰기보다, 무례하게 들리지 않는 표현을 하나씩 늘려 간다고 생각하면 훨씬 수월합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는 –요 체를 안정적으로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상황을 자연스럽게 넘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주체 높임과 기본적인 존댓말 표현이 더해지면, 의사소통에 필요한 높임말의 뼈대는 이미 완성된 셈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외국인 학습자가 가장 헷갈려하는 존댓말과 반말의 차이를 사람·장소·상황별 예문을 중심으로 더 직관적이고 쉽게 설명해 드릴 예정입니다.

기초문법 시리즈와 함께 한국어 표현의 구조를 차근차근 이해하다 보면, 어느 순간 높임말이 ‘규칙’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선택으로 느껴지게 될 것입니다.

부담 갖지 말고, 조금씩, 그러나 확실하게 한국어 표현의 뼈대를 완성해 보세요 😊


📌 본 글은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정보 제공 목적의 교육 콘텐츠입니다.

 

 

2025.12.15 - [분류 전체보기] -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학습21:외국인이 가장 많이 틀리는 한국어 발음 실수 TOP 20

2025.12.15 - [분류 전체보기] -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학습20:발음이 달라지면 의미가 달라지는 한국어 단어들

2025.12.14 - [분류 전체보기] -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학습19:외국인이 꼭 알아야 할 한국어 연음과 발음 변화 규칙